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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부터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나눔 쓰기’ 시범사업 시행 - 공유문화 확산으로 총 1,530면 확대 추진
영등포구가 주거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주거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나눔 쓰기(1+1)’ 시범사업이 그것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나눔 쓰기(1+1)’ 시범사업을 ‘내 집 앞면’에 해당하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191면)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이번 사업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먼저 배정받은 자가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빈 시간대를 나눔 쓰기(1+1) 희망자와 주차장을 공유함으로써 부족한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주거 생활지역 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유형은 크게 구간 면과 개별 면으로 나뉘며 개별 면 중, 인도가 없는 이면도로, 즉 골목길에 위치한 건축물(집)의 문 바로 앞에 설치한 주차구역을 ‘내 집 앞면’이라고 한다. 해당 건축물의 건물주와 세입자를 우선 배정할 방침이며 향후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개별 면 총 1,530면 전체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나눔 쓰기를 신청하는 기존 배정자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배정점수 가점을 주는 인센티브를 마련해 구민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100시간당 1점씩 최대 600시간 나눔 쓰기에 대해 배정점수 가점을 최대 6점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오는 2월부터 기존 배정자들에게 나눔 쓰기 사업 내용 및 신청 방법을 우편으로 안내 및 홍보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주차문화과(2670-3994) 또는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2650-1412)으로 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비어 있는 시간에 이웃 주민과 나눠 쓰도록 하여 주택가 주차난 문제를 주민들 간의 소통과 상생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성자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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