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전통시장, 설 제수용품 할인판매
  • 입력날짜 2020-01-14 15: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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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5개 전통시장, 10~30% 할인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서울 시내 140개 전통시장이 제수용품 할인판매, 민속놀이, 경품 증정 등 ‘설명절 특별이벤트’를 연다. 영등포구는 대림중앙시장, 영등포청과시장, 남서울상가, 영신상가, 영등포전통시장 등 5개 전통시장에서 ‘설명절 특별이벤트’가 열리며 최소 10%에서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서울시는 1월 14일(화)부터 23일(목)까지 시내 140개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 1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시장별로는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거나 제로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영등포구 5개 시장 등을 포함하여 총 140개에 이른다.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부분이 참여한다

자치구별 참여 시장 수는 동대문구는 경동시장 등 10개, 성동구는 9개, 중구·은평구는 8개, 중랑·관악·송파·강동구는 7개, 성북·양천·강서·금천·동작구는 6개, 종로·강북·서대문·마포·구로·영등포구는 5개, 도봉구 4개, 강남구는 각 3개다.

참여 시장들은 공통으로 행사 기간 동안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장만할 수 있도록 최대 50%까지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시장별로는 제로페이 이용 또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장바구니, 쇼핑용 캐리어를 비롯해 떡국용 떡 등을 증정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어르신을 위한 떡국 나눔 행사도 한다.

할인판매와 경품 증정 외에도 시장을 방문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먼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떡국 떡 썰기’, ‘만두 빚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이벤트가 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페이지에서 지역별 전통시장의 위치와 내용, 이벤트가 열리는 상세장소 등을 소개해 시민들의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있는 전통시장을 쉽게 확인하고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서울맵페이지에서도 도시 생활지도 메뉴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를 진행하는 시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내 제로페이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 상품권’도 설명절을 맞아 최대 10%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1월 18일(토)~27일(월)까지 10일간 기존에 연중 무료 주·정차를 허용한 42개 시장 외 추가로 71개 시장에 대해서도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한다. 임시주차허용 시장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수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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