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실내공기 질’ 관리 우수시설 399개소 선정
  • 입력날짜 2020-01-23 09: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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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PC방 등 실내공기 질 인증평가로 관리능력 향상
서울시는 23일 어린이집과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399개소에 대해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 등의 주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실내공기 오염물질별 수준 ▲실내공기 환기시설 운영실태 ▲실내공기 유지관리체계 등이다. 총점 75점 이상(항목별 60% 이상) 획득할 경우 우수 인증시설로 선정된다. 그러나 전문기관의 실내공기질 측정결과 유지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자동 탈락된다.

서울시는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사업을 통해 건강취약계층·청소년 이용시설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청소년 이용시설 – 도서관, 학원,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PC방) 소유주(관리자)의 실내공기질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자발적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등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다중이용시설 등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19년에는 전년 대비 33개소(34%)가 증가한 129개소의 시설이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95개소가 신규 인증시설로 선정되었으며 재인증시설 304개소를 포함하면 총 399개소가 우수시설로 인증받았다.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인증받은 시설에는 서울시가 우수시설 인증마크를 부착해주고, 서울시 실내환경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 인증시설을 게재하여 시설을 홍보해준다. 또한 인증기간(2년) 보건환경연구원 오염도검사 면제, 연1회 법정 실내공기질 자가측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인증시설과는 별도로 기존시설의 인증기간 만료에 따른 재인증 평가 결과, 재인증 평가대상 140개 시설 중 125개(89%) 시설이 재인증평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15개 시설은 평가항목별 기준 점수 과락 또는 최종 인증점수 미달로 재인증 평가에서 탈락하였다.

아울러 서울시는 ‘12년부터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비규제시설 비규제 어린이집(연면적 430㎡미만), 목욕장(연면적 1,000㎡미만), 실내주차장(연면적 2,000㎡미만), 실내체육시설(1,000석 미만), 경로당 및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매년 실내공기질 무료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실내공기질 컨설팅 사업은 전문기관에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여 해당시설의 구체적인 오염원을 규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준다.

서교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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