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코로나 2차 감염 예방 위해 선제 대응 나서
  • 입력날짜 2020-01-31 07: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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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60개소 운영 중단, 문화행사 전격 연기•취소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종 코로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사업장 60개소에 대해 운영을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아래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해 체육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과 문화행사․강좌 운영을 전격 중단하며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1월 31일부터 2월 16일까지 제1, 2스포츠센터, 클라이밍경기장, 배드민턴체육관 및 대림운동장 등 구립 체육시설 5개소를 비롯해 영등포문화원 및 영등포문화재단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그뿐만 아니라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독서실 11개소 또한 임시 휴관 조치하고, 구립도서관 4개소와 공립 작은 도서관 21개소에서 운영하는 문화강좌 프로그램도 같은 기간에 운영을 중단한다.

이외에도 18개 동에서 운영 중인 서예 교실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166개와 체력단련실(헬스장) 17개소도 1월 31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애초 1월 말까지 계획되어 있던 동 신년인사회 일정을 잠정 연기하고, 2월 초 개최 예정이던 동 정월 대보름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영등포구는 추가조치로 자치회관과 체육시설 등에 신종 코로나 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현수막․포스터․배너 등을 게시하고, 직원 대상 예방 교육 실시와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방 대책을 펼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각종 행사 및 문화강좌 등을 취소하게 된 점 구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하고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 총력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성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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