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구립 보육 시설 휴원
  • 입력날짜 2020-02-06 09: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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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해당 어린이집에서 당번 교사가 돌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맘든든센터, 열린육아방 등 구립 보육 시설의 임시 휴원을 결정하고 지역 내 어린이집에 대해 임시 휴원을 권고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아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임시 휴원(권고) 대상 기관은 관내 어린이집 248개소, 맘든든센터 4개소, 장난감도서관 3개소, 열린육아방 5개소, 시간제 보육 기관 2개소 등 총 262개소다.

영등포구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임시 휴원(권고) 기간을 가진 후 감염증 확산 추이를 모니터링해 휴원 연장 혹은 휴원 명령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는 맞벌이 부모 등 가정 내 돌봄을 받기 어려운 영유아의 경우 해당 어린이집에서 당번 교사가 돌보도록 하여 맞벌이 부모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휴원 기간에는 ‘출석 인정 특례’를 적용하여 보육료를 지원하는 등 보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향후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내 감염증 발생 및 기타 특이사항, 휴관․휴원 시 관련 민원사항을 연일 파악해 보육 공백에 신속히 대처하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필요 물품 수요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영란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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