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중교통 요금 할인 제도로 교통비 연간 절감효과 16만원, 환승시 53만원
  • 입력날짜 2020-02-12 1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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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지하철 601만건, 버스 517만건, 택시 113만건, 따릉이 5만건 이용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이동시 평균 1,103원을 지불하고, 1.3회 환승하여(환승시간 6.7분), 33.4분(11.1km)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별로 목적지까지 평균 이용요금은 일반은 1,252원, 청소년 844원, 어린이 619원, 경로 162원, 장애인 151원을 지불했다.

또한 2019년 한 해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3,124,157대로 ’18년 대비 494대(0.02%) 감소한 반면,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총 이용건수는 460,631만건으로 4,544만건(1.0%) 증가했다.

서울시가 약 770억건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 2019년 시민들의 교통 이용 패턴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결과 결과를 계속해서 살펴보면 작년 하루 서울시내 일 평균 교통수단별 이용건수는 1,236만건으로 지하철은 601만건, 버스 517만건, 택시 113만건, 따릉이 5만건을 이용 하였다.

서울시 환승 할인 등 대중교통 요금 할인 제도로 인한 교통비 절감 효과는 1인당 연간 16만원(449원/건×365일)이며, 특히 환승 이용의 경우 1인당 연간 53만원(1,455원/건×365일)의 효과가 있었다.

교통 수단별 시간대별 통행패턴을 살펴보면, 버스는 출근시간대(8~9시), 지하철과 따릉이는 퇴근시간대(18~19시), 택시는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 된 심야시간에(0~1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다.

서울시 424개 행정동 기준으로 교통 수단별 통행량을 살펴보면 버스와 지하철은 종로구 종로1,2,3,4가동이(67,518건/일, 153,090건/일) 가장 많았고, 택시는 강남구 역삼1동(17,956건/일), 따릉이는 영등포구 여의동(1,579건/일)이 가장 많았다.

버스 정류소, 지하철역, 따릉이 대여소 기준으로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버스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정류소가 9,147건/일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였고, 지하철은 강남역(2호선)이 95,885건, 따릉이는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앞 대여소 285건, 택시는 여의도역 주변이 6,864건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였다.

교통 수단별 행정동간 최다 이동 경로를 살펴보면, 버스는 관악구 대학동에서 낙성대동, 지하철은 마포구 서교동에서 중구 명동, 택시는 강남구 논현1동에서 역삼1동으로, 따릉이는 강서구 방화1동에서 가양1동으로 이동하는 통행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 되었다.

시에서는 버스, 지하철, 택시, 따릉이에 부착되어 있는 단말기를 통해 생산되는 약 770억건/년(일평균 약 2.1억건)의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정책시스템을 구축하여 데이터 기반의 정책을 분석하여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작년 한해 지하철 신규노선 개통(9호선 3단계 연장, 김포골드라인 개통) 및 다람쥐․올빼미 버스 등 맞춤형 버스 노선 확충 등 공급확대와 서비스 다양화가 대중교통 이용자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에도 한양도성 순환버스, 5호선 연장 등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통행 특성이 고려 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서울교통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류용택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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