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공공근로자 100명 추가 모집
  • 입력날짜 2020-02-19 14: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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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본 업종 실직자 등 우선 선정
영등포시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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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실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 근로자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공공 분야의 일자리를 확대한다.

영등포구가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2020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00명을 2월 26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2020년 상반기 공공 근로 참여자 166명을 이미 채용 완료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주민 100명에게 일자리를 추가 제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추가로 뽑는다.

모집 분야는 ▲코로나19 대응 방역 및 환경 정비 ▲반려견 쉼터 환경 정비 ▲원산지 표시 홍보 및 지도 ▲시민 일자리 설계사 ▲자원순환센터 운영 관리 지역 내 빗물받이 준설 ㅍ예방접종 안내 도우미 등 총 10개 사업으로 이번에 채용되는 주민은 3월 16일부터 8월 30일까지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씩 근무한다.

지원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업종(관광업, 도소매 서비스업)의 실직자 등에게 우선 선정의 기회를 제공한다. 단,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권자 및 실업급여 수급자는 신청할 수 없다.

영등포구는 공공 근로 참여자에게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1:1 취업 상담으로 향후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취업박람회 안내, 직업 훈련 및 취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구직등록필증 등의 서류와 신분증을 가지고 26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자격 확인 후 선발 점수표 기준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오는 3월 13일에 합격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성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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