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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상가, 삼구시장, 로터리 상가, 남서울상가 등 임대료 인하 동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에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들을 위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영등포구 지역 내 영신상가를 시작으로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꽃•의류•이불 등을 판매하는 영신상가(영등포로 225)는 2월 운영위원회 총회에서 3월부터 3개월 동안 관할 점포 48곳의 임대료 20%를 일괄 인하하기로 의결했다. 이런 결과는 2월 영등포구(채현일 구청장)가 시장 상인회, 상가 소유주 등에게 임대료 인하를 권고하는 안내문을 발송,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에 동참을 촉구하면서 이루어졌다. 영신상가 운영위원회 최용운 회장은 “어려울 때일 수록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라며 “지역사회에 임대료 인하 운동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구시장 ▲로터리 상가 ▲동남상가 ▲남서울상가 등의 시장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20% 낮추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또한, 영등포 전통시장 상인회는 회비를 1개월간 절반으로 낮추어 점포 250여 곳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시장 내 A 점포 소유자는 임대료를 40%로 대폭 인하했다. 이외에도, 구는 신용도가 양호한 소규모 영세 사업자에게 68억 원 규모의 특별 신용보증 대출을 1.9%의 저금리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영등포시대는 2월 29일 오후 인터넷신문(ydptimes.com)을 통해 “코로나19, 고통 분담 임대료 20% 할인 선언”, “대림동 건물소유주 5남매, 적지만 도움 되길!” 제하의 기사로 건물관리소장의 인터뷰와 함께 영등포구 지역 내 첫 임대료 할인 내용을 보도했다.
강용준/강정이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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