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을 폐쇄
  • 입력날짜 2020-04-02 14: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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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벚꽃놀이 피해 주세요”
영등포구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을 폐쇄하는 특별 초지를 취하고 나섰다.

이 같은 조치는 벚꽃축제의 상징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에 상춘객이 몰리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코로나19을 확산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 및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을 폐쇄한다. 영등포구는 이에 앞서 ‘2020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격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구는 한강사업본부, 국회사무처 및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과 적극 협의를 통해, 인파가 집중되는 주말 동안 해당 주차장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우선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은 오는 4월 4일(토), 5일(일), 11일(토) 폐쇄하고 진․출입로 6개소에 차단 시설을 설치하며,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은 4일(토), 5일(일) 2일간 전면 폐쇄한다. 또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주차장에 현수막 설치를 완료했다.

다만 여의도 한강공원 제5주차장은 여의도성모병원 휴일 교대근무자 등의 주차 수요를 고려해 별도 폐쇄일 없이 운영하는 한편 11일(토)까지 주차 질서 상황실을 운영하며, 단속반과 기동반이 24시간 현장에서 불법 주․정차를 계도 및 단속한다.

이외에도 구는 여의도공원 앞 제1~3 노상 주차장 및 KBS 본관 뒤 노상 주차장을 4월 4일(토), 5일(일), 11일(토) 폐쇄하며, 여의서로 노상 주차장은 4월 1일(수)부터 11일(토)까지 전면 폐쇄한다.

또한, 국회 3문에서 서강대교 남단까지 여의서로 1.6km 구간을 전면 폐쇄하며, ▲4월 1일(수)~11일(토) 교통 통제(11일간) ▲4월 2일(목)~10일(금) 보도 통제(9일간)한다.

서춘심/김순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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