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비례대표 후보만 낸 정당에 투표하지 마시라!
  • 입력날짜 2020-04-06 12: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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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에게 일 인당 50만 원씩 지급하고 부유층에 준 것 환수하자!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사진 왼쪽)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 대책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선 “국민과 앞장선 의료진, 군인, 경찰 등 공무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아래 선대 위원장)은 “늘어나는 환자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의료인들의 진료와 생활환경을 개선해서 이분들의 희생을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는 체계를 하루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손학규 선대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정부 여당, 제1야당은 심각한 민생의 위기를 정치적으로만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국민에게 즉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코로나 이후에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고, 누가 더 많이 퍼주느냐 이런 논쟁만 하고 있다”며 “민생당이 실용 정당으로 민생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손 선대 위원장은 “4월 2일 선거가 시작된 이래, 광주와 부산, 대구 등지의 민주 공원을 참배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시키고, 의회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지금의 선거행태에 대한 반성과 참회의 뜻이었다”고 밝혔다.

손학규 선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을 내서 의회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정당에는 투표하지 마시길 강력하게 당부드린다”며 에둘러 국민의당을 겨냥했다.

손 선대 위원장은 “피해본 사람들 뭐 준다고 해서 갔더니 뭐 해와라, 해오라 해서 그냥 왔다”라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영세 상인들의 하소연을 전하고 “이번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본 영세상인, 자영업자 구원은 정부 대책의 일차적인 정책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선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소위 소득 하위 70%에게 1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안에 대해 “코로나 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의 소득은 2018년을 기준으로 한다고 한다”며 “불합리하다. 또한, 부모 보호의 피부양자로 등록된 취준생과 실직자는 재난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직장 보험가입자와 지역 보험가입자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손학규 선대 위원장은 선별기준으로 인한 “갈등 심화, 걸리는 시간 등으로 타이밍을 놓쳐 추가로 발생하는 행정 비용으로 인해 해가 될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하고 “(민생당은)지난 금요일에 모든 국민에게 일 인당 50만 원씩 지급하고, 또, 그 뒤에 세금으로 부유층에 준 것을 환수하자고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손학규 선대 위원장은 “일 인당 50만 원을 지급”을 거듭 주장하고 “추후 연말정산 등을 통해 사후적으로 고소득자만 지원금을 환수하자”고 강조하고 “코로나 19로 온 국민이 힘들어하는데 정부는 일하지 않고, 거대 양당은 정치 논리로 싸움만 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중도개혁 정당, 기호 3번 민생당, 오로지 민생, 민생당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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