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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관심에... 정치공작이자 추태” 뉴스공장 김어준 씨는 6일 미래통합당 인사가 유사 성범죄 사건에 연루될 경우 정계에서 퇴출시키겠다고 한 발언을 두고 “냄새가 난다”며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음모론을 제기했다.
김어준 씨의 이런 정치적 음모론을 주장에 대해 민생당 문정선 대변인은 7일 오전 발표한 논평에서 “N번방 공범이란 자백인가?”라고 되묻고 “N번방에 쏠린 국민적 관심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정치공작이자 추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문정선 대변인은 “애초 N번방은 김어준식 카더라와 억지 주장으로 공작이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다”며 “N번방에 가입하는 방식 자체가 철저한 증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증거 없이 악의적으로 정치공작을 벌였다가는 참혹한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는 의미다”고 강조하고 “김어준의 황당한 음모론이 의심을 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문 대변인은 “김어준이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명단공개인가? 정치공작인가?”라고 반문하고 “김어준의 반여성적이고 반인권적 행태는 처음도 아니다. 안희정의 성폭력 범죄에 정치공작 운운하는 물타기를 한 것도 김어준이었다”고 지적했다. 문정선 대변인은 “N번방의 남은 공범들은 쫄지말라며 서로를 격려 중이라는 기막힌 뉴스까지 나오고 있다”고 꼬집고 “이 또한 김어준이 우리 사회에 끼친 해악에 다름없다”고 주장하고 “N번방 연루자는 정계 퇴출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퇴출하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다”며 김어준 씨의 “음모론”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경찰당국은 26만 명의 N번방 공범들의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문 대변인은 “그 26만 명은 단순한 이용자나 관전자가 아니라 공범이다”며 “총선 후보자 중에 N번방 공범이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총선 전에 N번방 26만 공범들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하고 “섣불리 N번방을 덮으려 해서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문정선 대변인은 “N번방 가해자들에겐 중형,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N번방은 끝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하고 “지금 N번방에 정치적 음모론을 들이대는 자, 그자도 공범이다”며 김어준 씨의 음모론에 쐐기를 박았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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