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한 번도 선거결과를 낙관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
  • 입력날짜 2020-04-12 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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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안정 의석 확보할 수 있도록 여당 후보 지지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공동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인 12일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에서 거점유세를 시작으로 하루를 열었다.

이어 강동, 송파를 거쳐 경기 용인, 인천 지원유세를 마치고 오후 7시 30분 다시 종로로 복귀해 창신동 골목시장을 돌며 자신의 유세를 펼쳤다. 그야말로 강행군이다.
12일 오후 인천·미추홀구 주안역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 선대위원장이 허종식·남영희 후보의 지원 펼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12일 오후 인천·미추홀구 주안역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 선대위원장이 허종식·남영희 후보의 지원 펼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낙연 공동상임 선거대책위원장(아래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주안역 남광장에서 4.15 총선에 출마한 허종식·남영희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국난극복 위원장을 맡아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온 힘을 기울여 왔다"며 ”인천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서 준비된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12일 오후 수도권 유세를 마치고 종로로 복귀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선거운동 중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12일 오후 수도권 유세를 마치고 종로로 복귀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선거운동 중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일부에서 보도되는 것처럼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녹록한 처지가 결코 아니며 저는 한 번도 선거결과를 낙관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며 “실제로 저희는 몹시 조심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의석배분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이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효율적으로 극복할 것이냐 하는 것이 걸려있다”며 “안정 의석을 꼭 확보할 수 있도록 미추홀에서도 허종식, 남영희를 두 후보를 꼭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저녁 종로로 복귀해 유세를 펼치던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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