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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근거 없는 낭설로 국난 극복에 발목잡기 시도”
인천범시민단체연합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 과정 중 부정선거 사례로 의심되는 사항은 사전투표 과정과 전자개표기의 문제이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인천범시민단체연합(아래 시민연합)은 “21대 총선 부정 선거사례로 의심되는 정황들이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공명선거의 기강을 확립하고자 청와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연합은 “사전투표에 대한 공정성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며 “사전투표제를 통해 모인 사전투표함이 개표일까지 완벽하게 보안이 유지되고 개표과정에서도 투명함이 보장되지 못하는 정황들이 포착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시민연합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관외 사전, 관내 사전 투표율이 99% 일치하는 지역구가 43개 구에 달했다”며 “관외 사는 수천명과 관내 거주 수만명의 지지율이 이렇게 일치할 수 있다는 것이 확률적으로 가능한가”라며 “국민의 의혹은 점점 증폭되어만 간다”고 주장했다. 인천범시민단체연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정부가 앞장서 위와 같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연합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사전투표 조작 선동 중단하고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송갑석 대변인은 “긴급재난지원금 추경과 20대 국회 마지막 입법과제 처리에 집중해야 할 엄중한 시기, 미래통합당 일각에서 보수 유튜버들이 제기한 사전투표 조작 의혹이 피어오르며 또다시 국난극복에 대한 국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대변인은 민경욱, 박성중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이 제기한 득표율 문제,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대해 “전국 최저인 171표차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가 재검표를 포기하며 선거 결과에 승복했던 것과 확연히 대비된다”고 밝혔다. 송갑석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근거 없는 낭설로 국난 극복에 발목잡기를 시도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투표율로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른 국민의 열망을 또다시 외면했다”고 거듭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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