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 개선
  • 입력날짜 2020-04-23 19:12:16 | 수정날짜 2020-04-27 11:07:32
    • 기사보내기 
고용노동부 2019년 6월 기준 ‘고용 형태별 근로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19년 기준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격차 개선되었으며 사회보험 가입률 차이가 축소되어 사회안전망이 확대되었으며 저임금근로자 비중과 임금 5분위 배율 등 주요 분배 지표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9년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 573원으로 전년 같은 달 1만 9천 522원과 비교하면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2일 발표한 2019년 6월 기준 ‘고용 형태별 근로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또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 2천 193원으로 4.7%, 비정규직은 1만 5천 472원으로 6.8% 증가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근로시간은 비정규직 중 단시간 근로자(14,423원)는 7.6%, 용역근로자(12,470원)는 6.7%, 일일 근로자(18,297원)는 6.5% 순으로 증가했다.

저임금근로자는 중위임금의 2/3 미만인 자의 비중은 작년 6월 기준 17.0%로 전년보다 2.1%p 개선되었으며 중위임금은 278만 5천 원으로 나타났다.

사회보험 가입률을 살펴보면 고용보험(90.3%), 산재보험(97.7%), 건강보험(90.9%), 국민연금(91.1%) 등 모두 90%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비정규직 노동자 가입률은 산재보험만 97.3%로 90%를 넘겼을 뿐 고용보험(74.0%), 건강보험(64.2%), 국민연금(61.0%) 등은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년과 비교하면 고용보험 3.2%p, 건강보험 4.7%p, 국민연금 4.5%p씩 각각 상승해 사회안전망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노동조합 가입률은 9.9%로 전년보다 0.1%p 하락했다. 노동조합 정규직 가입률은 12.9%로 전년보다 0.2%p 상승했으나 비정규직 가입률은 0.7%로 전년보다 1.2%p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