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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영주, 김민석 후보 당선 “영등포시대를 열겠습니다”, “영등포를 일등포로! 일등 포용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 4선 반열에 오른 김영주 후보와 20년 만에 3선 의원으로 국회에 재입성한 김민석 후보의 4.15총선 공약이다. 4월 15일 시행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영등포시대와 일등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민주당의 김영주(영등포갑) 후보와 김민석(영등포을) 후보가 미래통합당의 문병호, 박용찬 후보를 각각 누르고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김영주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해 끝까지 1위를 지키며 최종 72,445표(56.26%)를 득표해 49,292표를 얻은 문병호 후보를 23,153표 차이로 가볍게 따돌리고 4선의 중진반열에 올랐다. 정의당 정재민 후보는 6,267표(4.8%)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영등포을 후보는 출구 조사 결과 박용찬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와 캠프관계자들이 한때 긴장했으나 최종 개표 결과 47,075표(50.26%)를 득표해 41,537표(44.35%)를 얻은 박용찬 후보를 5,538표 차로 누르고 20년 만에 3선 고지에 올라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무소속 출마로 관심을 모았던 이정현 후보는 3,311표(3.5%)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4선의 중진반열에 오른 영등포갑 김영주 후보는 ▲문화예술 도시 ▲교통 허브 ▲에코시티 영등포 ▲교육도시 ▲메디컬 영등포 등 5대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영등포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특히 국회대로 제물포길에 실개천이 흐르는 도심 숲 조성과 함께 영등포시대를 열어갈 9개 동의 맞춤형 공약으로 영등포갑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김민석 후보는 ▲여의도: 재건축, 공공수영장(체육시설), GTX B 안전성 보장으로 고품격 주거 여의동 실현 ▲대림동: 한류 경제 문화 특구, 남부사업소 벤처창업타운, 대림 BYC 주변 역세권 개발, 대림유수지 복합체육시설, 대방천 복원 ▲신길: 혁신 교육센터, 병무청 공원, 신길 유수지 복합시설 건립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년간 험하고 고독했던 광야의 시간, 국민과 하늘이 가장 무섭고 감사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영주 후보와 김민석 후보는 16일 아침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았다. 국회 관례상 4선 의원은 국회부의장, 3선 의원은 원내대표에 도전할 수 있어 다선의 의미는 실로 크다. 제21대 총선 영등포구 선거인 수는 327,381명이며 이 중 224,909명이 투표에 참여해 68.69%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제21대 총선 전국평균 투표율은 66.2%, 서울 평균 투표율은 68.1%를 나타냈다. 이는 총선만 놓고 보면 71.9%의 투표율을 보였던 제14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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