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부부, 결혼 만족도 높을 것 같다”
  • 입력날짜 2020-04-27 12: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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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설문조사 결과 공개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결혼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 화제다.
“바지가 너무 짧아요.”
“요즘엔 이게 유행이래.”

2017년 5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집무실로 첫 출근 하면서 김정숙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이다. 당시 김 여사는 연신 화사한 웃음을 지으며 문 대통령의 팔짱을 끼거나 어깨를 잡았고, 이에 문 대통령도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때 텔레비전에 비친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격의 없고 소탈한 출근 모습은 많은 누리꾼에게 화제가 되었고 ‘행복한 부부’의 전형으로 많은 국민에게 비쳤다.

실제 결혼정보업체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5%가 ‘문 대통령 부부의 결혼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 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시행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결혼 만족도는 어느 수준일 것으로 생각합니까?”라는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0%(남 61.8%, 여 68.1%)는 매우(남 29.0%, 여 37.0%)’, 또는 ‘다소 높을 것(남 32.8%, 여 31.1%)’같다고 답했다. ‘보통 수준’으로 답한 비중은 남성 21.0%, 여성 17.2%였다.

한편, 다소(남 11.8%, 여 10.5%) 또는 매우 낮다(남 5.4%, 여 4.2%)는 것과 같이 “결혼 만족도가 낮을 것 같다”라고 사람은 남성 17.2%, 여성 14.7%로 비교적 낮았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만족도 높은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배경이 무엇일까?

결혼 전문가인 비에나래의 손동규 대표는 ‘결혼을 안 한다고? 난센스(지식과 감성)’라는 자신의 책에서 일곱 커플의 ‘행복한 부부’ 사례 중 하나로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 대한 평가를 담았다.

손 대표는 이 책에서 “김정숙 여사는 ‘학창 시절, 학력이나 가정환경 등에서 미래가 좀 더 밝은 남성을 (배우자로) 찾을 수도 있었으나 크게 욕심을 내지 않았다”라며 “김정숙 여사는 대학생 때 문재인 대통령의 여러 가지 사건(반정부 데모를 하다가 구치소에 끌려가는 등)을 보면서도 가치관과 인성 등을 높게 평가하여 문재인 대통령에게 집중했다”라고 평가했다.

김수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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