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귀화 면접 심사 6일부터 재개
  • 입력날짜 2020-05-05 1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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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적을 취득하고자 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장관 추미애)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되었던 귀화 면접 심사를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한 후 5월 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귀화 면접 심사는 지난 2월 24일부터 2개월이 넘게 중단된 상태이며, 이에 따라 신청자 약 6,200여 명이 장기간 면접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법무부는 관서별 면접 인원을 1일 최대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개인별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는 그동안 중단되었던 “사회통합프로그램 종합평가”도 귀화 신청자를 대상으로 5월 23일 특별 실시할 계획이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종합평가(KINAT : Korea Immigration and Naturalization Aptitude Test)는 국적법 시행령에 따라 제출하여야 하는 필수 자료로서 한국어 능력과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ㆍ정치ㆍ문화ㆍ국어 및 풍습에 대한 이해 등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법무부는 “현재 중단된 국적 증서수여식 등 기타 업무에 대해서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나가면서 단계적으로 정상화 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향미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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