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제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는 누구?
  • 입력날짜 2020-05-06 15: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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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초선 의원 상임위 우선 배정”
-전해철 “정책 실현과 제도적 개선, 당 차원 지원”
-정성호 “공평무사, 소통 창구 개설”
민주당은 7일(목) 180명의 의원을 이끌 원내사령탑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6일 오전 국회에서 초선 당선인 68명을 대상으로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전체 당선인(163명) 중 초선 비율이 41.7%를 차지해 이번 원내대표 선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 선거 관리위원장을 맡은 김영주 의원(사진 왼쪽)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개성 있는 분들이 당선되었다”며 “그래서 이번 21대 국회에서 초선이시지만 주도적인 역할과 성과 있는 의정활동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주 의원은 “집권 여당의 책임과 의무,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내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초선 의원님들께 후보들의 말을 직접 듣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원내대표 후보(사진 왼쪽부터)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원내대표 후보(사진 왼쪽부터)
이어 세 후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을 강조하고 초선 의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약을 발표했다.

기호 1번 김태년 후보는 “초선 의원들의 전문성을 고려한 상임위 우선 배정, 공약 실천지원단 구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전해철 후보 역시 “초선 의원 의견을 반영해 상임위 우선 배정하고 정책 실현과 제도적 개선을 당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3번 정성호 후보는 “초선 의원에 대한 선입견이나 개인적 관계없이 원내 당직을 배분하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초선 의원들이 가진 장점과 특징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평무사”를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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