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서울시 높이 규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공개 ‘서울시 높이 규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35층 높이규제에 대하여, 일반인은 69.0%, 전문가는 49.1%, 반대하는 의견은 35.5%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가 수행한 ‘서울시 높이 규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일반인이 높이규제에 찬성하는 이유는 ‘고층일수록 위험도가 높아져서’라는 응답이 29.7%로 가장 높았고, ‘고층 건물은 도시미관상 좋지 않아서’(16.8%), ‘고층 건물은 주변의 조망권을 침해해서’(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전문가가 높이규제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고층 건물은 도시 미관상 좋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40.7%로 가장 높고, ‘고층 건물은 스카이라인을 훼손해서’(13.0%), ‘고층일수록 인구가 밀집되어서’(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높이규제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일반인은 ‘주거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23.0%로 가장 높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같아서’(8.7%), ‘고층규제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7.9%) 등의 순이고, 전문가는 ‘규제를 더 세분화하여 지역적 특성을 고려했으면’이라는 응답이 35.9%로 가장 높고, ‘건물 디자인의 다양화를 위해서’, ‘높이 규제한다고 해서 도시경관이 개선되지는 않아서’, ‘고층규제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각각 10.3%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서울시 높이규제로 인한 갈등, 논란 해소에는 토론회 또는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왼쪽 사진)은 “여론조사 결과에도 나왔듯이, 중요한 것은 서울시 높이규제에 대한 충분한 소통의 장이다. 2040 서울플랜 과정 및 높이계획 용역 과정에서 밀도 있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서로 공유되고 이해되는 높이 계획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높이 규제에 대한 여론조사’ 주요 내용 및 결과 요지 - 조사 대상 : 일반인(800명)과 전문가(110명) 구분 - 조사 기간 : ‘19.6.7. ~ ’19.6.20. - 조사 방법 : 설문지 이용 온라인/메일 조사 - 조사 내용 : 높이규제 인지도, 높이규제 찬반, 규제 필요 여부, 동의 여부 등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