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시의원, ‘서울시 마을관리소’ 설치 추진… 조례안 발의
  • 입력날짜 2020-05-25 1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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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관리소 통해 주민 스스로 동네 문제 진단·해결
「서울특별시 마을관리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발의되어 서울시 본회의를 통과하면 구도심·쇠퇴지역 등 저층 주거지 생활 불편과 주거 관리 사각지대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사진 왼쪽)은 “5월 20일(수) 서울시의회 8층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특별시 마을관리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집수리부터 일자리 창출까지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서울시 마을관리소’ 설치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각종 주거 정책에서 소외되었던 구도심‧저층 주거지역의 생활편의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마을관리소 유관부서인 서울시 지역공동체 담당관 및 도시재생 실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상훈 의원은 “오늘날 서울형 도시재생과 각종 정비사업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주민참여와 사업성 확보를 전제로 하고 있어 정작 사업추진이 시급한 저층 주거지는 정책에서 배제되는 소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기존 공공서비스에 포함되지 못하는 주거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관리소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저층 주거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의 집 안팎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의원은 “마을관리소는 지역 특성에 맞게 집수리, 택배 보관, 환경개선 활동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정책 수요를 만족시킴은 물론, 나아가 지역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상훈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서울특별시 마을관리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발의되면 6월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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