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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 “정부의 노력에 협력할 테니 잘해달라”
3일 오전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만나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의 이날 만남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의 취임 인사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이해찬 대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20대 국회와는 다른 모습의 21대 국회”를 강조하고 “ 여러 가지 경험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기존과는 달리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7선의 가장 관록이 많은 분”이라고 화답하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잘 작동되어서 이 사태를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에 협력하겠다”라면서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해찬 대표는 “국회 원 구성은 6월 5일 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법은 지켜가면서 협의할 것을 협의해 나가면 된다”라며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소통만 충분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의 회동은 비공개로 전환되었으며 이후 10분이 시간이 지난 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 당 대표실을 나서면서 회동은 마무리됐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에 앞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일 정의당 등 네 개 정당과 함께 21대 첫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법에 따라 5일에는 의장단을 선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히고 “법에 따라 국회 문을 여는 것이 협상과 양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며 5일 국회 개원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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