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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에 박병석, 여당 몫 부의장에 김상희 의원 선출 -미래통합당 표결에 불참하고 퇴장
제21대 국회 개원이 제날짜에 이루어졌다. 12대 국회 이후 32년 만이다.
국회는 5일 제37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를 시행해 의장에 민주당 박병석 의원(6선)을 여당 몫 부의장에 김상희 의원을 선출했다. 박병석 의원은 총투표수 193표 중 191표를 얻어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당선되었으며 김상희 의원은 188표 중 185표를 받아 선출됐다.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내정되었지만, 미래통합당이 “오늘 회의는 무료라고 선언”하고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정식으로 선출되지는 못했다. 자신을 의회주의자로 소개한 박병석 의장은 여당을 향해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 4대 개혁 입법을 일거에 추진하려다 좌절된 것을 기억하실 것이다”라며 “압도적 다수를 만들어준 진정한 민의가 무엇인지 숙고하시기를 권고한다”라고 조언했다. 박 의장은 야당에도 “2008년 가을 세계적 금융위기 당시 야당의 정책위의장이었다”라고 소개했다. 박병석 의장은 이어 “이명박 정부가 다급하게 요청했던 1천억 달러에 이르는 정부 지급보증(안) 국회 동의를 소속 정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도한 적이 있다”라고 밝히고 ““국민은 당의 입장보다 국익을 위해 결단했던 야당, 그런 야당에 더 큰 박수를 보내 주셨다”라며 에둘러 야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소속 시각장애 김예지 국회의원은 안내견 조이와 함께 본회장에 입장해 관심을 모았다. 김예지 의원은 헌정사상 첫 여성 시각장애 국회의원이다. 민주당에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 제5조 3항을 강조하며 제날짜에 개원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도 개원 국회에 참석하여 새로운 국회, 새로운 역사, 새로운 관행을 만드는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은 오늘 21대 국회 문을 열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하겠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 소속 시각장애 김예지 국회의원은 안내견 조이와 함께 본회장에 입장해 관심을 모았다. 김예지 의원은 헌정사상 첫 여성 시각장애 국회의원이다.
민주당에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 제5조 3항을 강조하며 제날짜에 개원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도 개원 국회에 참석하여 새로운 국회, 새로운 역사, 새로운 관행을 만드는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은 오늘 21대 국회 문을 열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하겠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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