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하고 대화해 꼭 합의를 이뤄 달라!”
  • 입력날짜 2020-06-19 10:57:10
    • 기사보내기 
박병석 국회의장, 국회 본회의 연기 결정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국회 소통관에서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국회 소통관에서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19일 열릴 예정이던 21대 국회 원 구성 마무리를 위한 본회의가 연기됐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병석 국회의장의 본회의 연기 결정을 알렸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에 따르면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금은 국가 비상시국”임을 강조하고 여 ∙야에 “소통과 대화를 통해 꼭 합의를 이뤄 달라”며 “합의의 기준은 오로지 국민과 국익이다”고 강조했다.

한 수석은 “의장은 야당의 원내지도부 공백 등을 고려해 19일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며 “국민의 국회로 나아가기 위해 양당 원내대표들은 하루빨리 합의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12개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본회의 연기 결정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복귀를 위한 시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뒤 한 사찰에서 칩거 중이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