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해야!”
  • 입력날짜 2020-06-23 11: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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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회고록 내용, “정부에 공개 질의하겠다”
박진 미래통합당 외교∙안보 특별위원장(사진 가운데)이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 대남군사행동 계획 보류와 주요 현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진 미래통합당 외교∙안보 특별위원장(사진 가운데)이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 대남군사행동 계획 보류와 주요 현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진 미래통합당 외교∙안보 특별위원장은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군사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북한 자신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그러나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한 것이지 철회하거나 백지화 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진 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는 북한의 강온 양면 전략의 구사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가 파행 중임을 지적하고 “여야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국가안보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좋은 기회이고 논의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하고 또 여야 의원의 공동 부분이 있으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진 위원장은 또한 볼턴 회고록 내용 중 일부를 언급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정부에 공개 질의를 하겠다”며 “이러한 내용은 우리나라의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한미 그리고 국가안보에 중요한 의미를 갖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정부가 진정성 있게 답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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