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용 의원, 유승용 의원, 대안 제시 정책 마련 촉구
이성자 복지국장, “2019년 출생아 수 25개 자치구 중 12위”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25일 제222회 2020년도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하반기 의장에 고기판 의원, 부의장에 장순원 의원을 선출했다. 상임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행정 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은 25일 이루어진다.

 

영등포구의회는 이에 앞서 24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 질문을 시행하고 이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민간위탁사업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 조사의 건을 의결했다. 이어 행정사무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으로 고기판, 김길자, 김재진, 김화영, 오현숙, 유승용, 이규선, 이미자, 장순원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구정 질문에 나선 유승용 의원은 “현재 많은 구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고려하여 집행부에서는 평소 소신과 생각 그리고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솔직하고 간단명료하게 진정성 있는 핵심만 답변 부탁드린다”며 구정 질문을 시작했다.

유승용 의원은 “영등포구의 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책과 대안, 인구가 주는 이유”에 관해 물었다.

유 의원은 이어 “영유아 출산, 청년 인구 등이 모두 줄었다”며 인구 감소에 대한 집행부의 정책과 대안에 대해 질문했다.

유승용 의원에 따르면 최근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영등포구 인구는 2010년 406,833명이고 2019년 인구수는 367,678명이며 39,155명이 줄었다.

또한, 영등포구 영아 출생 수는 2010년 3,888명이고 2019년 영아 출산 수는 2,448명이며 10년 동안 1,440명이 줄었다. 청년 인구 또한 2010년 161,749명, 2019년 136,308명으로 10년간 25,441명이 줄었다.

유승용 의원은 이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일자리 뉴딜 정책”에 대한 집행부의 계획을 묻고 “청년인구나 일자리에 대한 TF팀을 구성하여 조사하고 연구 활동 및 다양한 인구 증대
사업 등 단기 중장기 일자리 확대”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의료특구 지정과 관련 “2017년 12월 의료 특구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달라진(의료환경 개선,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것에 관해 묻고 “한마디로 영등포구의 의료특구 지정은 사전에 준비도 없이 특구를 지정한 행정 실적주의 쌓기의 대표적인 산물이라 생각이 든다”며 “의료특구 지정에 따른 전반적인 재검토 의향은 없는지 사업의 진행 과정 정책대안 등이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유승용 의원은 이 외에도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에 건립되어 운영 중인 모두 휴 청소년시설,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 등에 대해 “잡종지나 대지로 용도 변경하여 재활용 방안을 적극적인 재검토”, 제2 세종문화화관 건립에 따른 전반적인 집행부의 구상 및 추진 계획과 생산 유발효과”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먼저 답변에 나선 권희자 미래비전추진단장은 청년 일자리와 관련 “핀테크 전문가, VR 전문가를 양성, 취업박람회 및 기업탐방 등 총 907명의 청년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뉴딜일자리, 청년 건축학교 등을 통해 일자리 47개를 직접 창출했다”고 답변했다.

권 단장은 이어 의료특구 관련 사항에 대한 답변에서 “현재 일부 특화사업자 의료기관에서 시설 확충을 위한 설계용역을 자체적으로 시행 중이다”며 “의료기관의 애로점을 잘 살펴 도움이 되도록 안내에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자 복지국장은 출산 현황 및 출산장려정책에 관한 답변에 나서 “영등포구의 3년간 출산율이 지속해서 감소추세를 보인다”라면서도 “이는 서울시 평균 수치 0.72명보다 다소 높은 편이며, 2019년 영등포구 총 출생아 수는 2,567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영등포구는 “출산장려를 위하여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 산후조리비 지원 등 임신∙출산 지원 사업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맘든든센터 설치 등 자녀 양육 부담 경감사업 등의 5개 분야 총 6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 추진과정에 대한 답변에 나선 이정화 도시국장은 “현재 서울시에서 서남권 대공연장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2019년에 완료하였고, 「지방재정법」에 의한 행정안전부 타당성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문래동 제2 세종문화회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대공연장, 소공연장 및 각종 주민문화지원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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