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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세심히 보살피겠다”
2020년 6월 25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6월 25일 참전유공자와 함께 한강 방어 백골부대 전적비(여의도한강공원) 현장을 방문해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6∙25 참전유공자인 강용배 6∙25 참전유공자회 영등포구지회 회장, 고길수 사무국장, 박수문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추모 행사는 헌화,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당시 제18보병연대(백골연대)는 6∙25전쟁 개전 초기 도하하는 적군을 막기 위해 한강 제방에 진지를 구축하고 7일 동안 단독으로 영등포를 지켰다. 이후 미국 지상군 투입 및 아군이 지연전을 펼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을 기리기 위해 2003년 10월 백골전우회에서 이 전적비를 세웠다. 처음에는 양화인공폭포 내에 세워졌으나, 월드컵대교 공사로 인해 올해 6월 초 여의도한강공원(여의나루역 2번 출구)으로 이전하게 된 것이다. 이날 참석한 6∙25 참전유공자들은 “전쟁 당시 나이가 고작 10대 중반이었지만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신념 하나로 전장에 뛰어들었다”며 “전투를 하며 생사를 넘나들었던 적도 셀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유공자들은 “피땀 흘려 지켜낸 조국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을 볼 때마다 감개가 무량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강조하고 “지역에 계신 국가보훈 유공자와 가족들께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세심히 보살피겠다”라고 전했다.
현성자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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