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날씨 무덥고 폭염 일수 늘어난다!
  • 입력날짜 2020-07-09 09: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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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안전숙소’와 ‘24시간 올빼미 무더위쉼터’ 운영
기상청은 2020년 여름철 날씨 전망을 통해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덥고 작년보다 폭염 일수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 폭염(최고기온 33℃ 이상) 일수는 20~25일, 열대야 일수는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독거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영등포구가 지원할 예정인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대책으로는 ‘안전숙소’ 및 ‘24시간 올빼미 무더위쉼터’ 등의 운영이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영등포구 지역 내에 있는 호텔 등 숙박업소와 손잡고 온열 질환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더위쉼터 대체숙소 역할을 할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폭염특보 발령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인당 1실을 배정받아 안전 숙소(호텔 세 곳)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는 17일까지 이용자를 모집한 후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기간 중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 이용할 수 있다.

안전숙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확대 운영될 예정인 ‘24시간 올빼미 무더위쉼터’는 7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시설은 ▲방역관리자 지정 ▲시설물에 대한 규칙적 방역·소독 ▲출입자 명부 작성 ▲기타 위생 관리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지침’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쉼터 이용 전 구청 도시안전과(2670-3065)로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접수분 외 잔여 시설(텐트) 여부에 따라 이용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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