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금융개발진흥지구’...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
  • 입력날짜 2020-07-13 12: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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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활력 프로젝트, 다양한 매니지먼트 사업 추진
7월 1일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여의도 금융개발진흥지구’가 타운매니지먼트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타운매니지먼트사업(TM, Town management)은 지역 주체가 그 지역을 직접 관리․운영하여 도심 소규모지역을 지속해서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행정 중심의 도시관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민간주도의 도심 활력 프로젝트다.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과 달리 소규모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민간영역 스스로 재원 마련을 통해 지속적인 도심 활력과 긍정적 파급효과를 도모한다.

공모 대상이 되는 지역은 공원, 공개 공지, 기부채납 시설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활용 가능한 공공 공간 면적 10만㎡ 미만인 지역이다.

이번 공모는 올해 5월부터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접수가 진행되었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행사 등 활동 추진현황, 사업의 실현 가능성, 사업계획의 적합성, 창의성, 파급효과까지 고려한 종합 평가를 거쳐 높은 점수를 확보한 지역에 사업비가 지급된다.

공모에 신청한 자치구 중 2개 자치구가 최종 선정되었고, 영등포구는 총 2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여의도 금융개발진흥지구에는 ▲여의도 공공-민간 금융기관 네트워크 조성 ▲미팅룸, 미디어 월, 휴게실 등 도심 활력소 공간 설치 ▲플리마켓, 소규모 공연, 먹거리 이벤트 등 애프터 워크사업과 청년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 교육 및 핀테크 박람회 등 다양한 매니지먼트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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