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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하는 집권 여당” 강조
이낙연 의원이 20일 오전 민주당 중앙당을 방문해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의원은 후보등록 서류에 ‘국난극복 희망 정당 이낙연의 7대 약속’으로 ▲민주 정부 4기를 준비하는 책임 정당, ▲코로나 국난극복하고, 민생해결하는 유능한 정당, ▲공정사회와 국민 안심 사회를 이끄는 든든한 정당, ▲대한민국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정당, ▲국민을 섬기고 당원과 소통하는 겸손한 정당,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분권 정당, ▲한반도 평화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 평화 정당을 밝혔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이낙연 의원은 기자들과 함께 3층 상임고문실로 이동해 “당이 직면한 문제들을 책임 있게 해결하는 집권 여당 특히 거대 여당다운 그런 당의 모습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당 지지율이 떨어진 결과에 대한 평가와 개선 방안에 대한 질문에 “국난과 당이 직면한 문제들을 책임 있게 해결하는 것 이상의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거듭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하는 집권당을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고 이후 나오고 있는 연대설에 대해서는 “어떤 선거든지 수많은 얘기가 있기 마련이다”라며 “거기에 대해 일일이 말한다는 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현명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에둘러 답했다. 이낙연 의원은 최근 화두가 되는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요 정부 여당이 한목소리 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중구난방으로 여러 얘기 나오는 건 시장에 혼란을 준다”라며 “가까운 시일 내 공급 확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린벨트를 손대는 것은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 그린벨트는 손대지 않고 다른 방법 있다면 다른 방법 쓰는 게 좋다”라며 “정부도 그렇게 고민하지 않겠나 싶다”라고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앞으로 당 대표 후보이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롭게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제가 선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고 또 제 위치가 특별해서 다른 정치인들보다는 조금 더 조심스러운 일이 있다. 그게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국민이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의원은 이날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당사 각층을 돌며 당직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다. 8월 29일(토) 개최되는 당 대표 경선은 전국대의원 투표(45%)와 권리당원 투표(40%), 국민여론조사(10%), 당원여론조사(5%)를 반영한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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