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돗물 유충 발생, 시민 불안 가중
  • 입력날짜 2020-07-23 17:36:14
    • 기사보내기 
김민석 의원,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긴급 현장점검
지난해 붉은 수돗물에 이어 올해는 수돗물 유충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부산·경기·충청에서도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후 보름이 지났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체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있는 44곳을 포함해 484곳의 정수장 전체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김경만, 김영배, 이수진 의원 등과 함께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23일 동료의원들과 함께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한 김민석 의원은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의 서울시 급수 현황, 유충 발생 관련 대응 현황 등에 설명을 들었다.

이어 중앙제어실과 정수 공정과정(활성탄지) 등 전반적인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활성탄 역세척 주기 단축(6일 이내) 및 공기·물 세척을 강화하는 등의 ‘활성탄지 운영 주기 조정’과 방충망 보완, 전기 트랩 설치 및 활성탄지 출입구 에어 커튼 등의 ‘시설물 보완’을 통해 유충 유입경로를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동료의원들과 함께 긴급현장 점검에 나선 김민석 의원은 “서울시 급수를 담당하는 6개소 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아직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선제적 조치와 점검을 위해 서울 천만 인구의 수돗물 정수를 담당하는 아리수정수센터의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민석 의원은 이어 “수돗물은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공공재로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