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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신호등, 여의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7개소에 설치 -비대면‧언택트 교통안전교육 앱 홍보, 펼쳐
영등포구 지역 내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중 보행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사고의 주요 원인은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오동근)는 지역 내에서 발생한 최근 3년간 교통 사망사고는 41건 중 보행자가 21건으로 51.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륜차 차량 단독사고가 13건으로 31.8%, 자전거가 7건으로 17%로 그 뒤를 이었다. 영등포 지역 내에서 교통 사망사고 다발 지역은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잦은 영등포역 앞과 당산역 그리고 여의도공원 앞 교차로로 나타났다. 영등포경찰서 이와 같은 자료를 분석해 ‘스몸비족’(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을 일컫는 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닥 신호등’을 2019년부터 설치하는 등 상습법규위반지역과 사고다발지역 중심의 위법차량 단속, 교통시설정비, 안전장비 보급 등 안전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바닥 신호등 설치는 작년 여의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7개소에 설치했다. 설치한 내용을 살펴보면 무단횡단 금지를 알리는 음성안내 장치(영신초), 어린이 ‘넛지’ 안전 캠페인 ‘노란 발자국’ 등이며 올해 8월까지 영등포서 지역 내 23개 모든 초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2020년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가 의무화되어 영등포 관내 초등학교 23개소 중 15개소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하였으며 내년 8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사고 요인행위인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을 시행하여 서울청 상반기 평가 우수경찰서 선정 등 교통 사망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영등포구 내 교통 사망사고는 전년 5건에서 2건으로 60%로 감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영등포 시민을 위한 완벽한 치안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교통안전교육‧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대면 교통안전교육‧홍보가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 시행되는 교통안전교육‧홍보는 ‘교통안전 알리고’ 앱을 제작 및 배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누구나 비대면으로 쉽게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녹색어머니연합회와 협업하여 ‘교통안전 알리고’ 앱을 제작 및 배포했다. ‘교통안전 알리고’ 앱에는 교통안전 홍보 관련 동영상, 교통경찰관과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육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고, 교통경찰관과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육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또 교통 안전카페와 연계되어 오늘의 교통통제 상황, 오늘의 교통 사망사고 현황 등을 볼 수 있다. 서울영등포경찰서 교통과에서는 ‘교통안전 알리고’ 앱을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를 자체 제작하였으며, 추후 교통안전교육 영상 및 홍보 동영상, 법 개정 등에 관련한 뉴스 등을 업로드하고 관내 다중이용기관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박강열/이상호 기자/장심형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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