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전환과 민생 제일주의를 실천하겠다”
  • 입력날짜 2020-09-01 11: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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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대 중점과제로 “코로나 국난극복∙민생 지키기∙미래 전환 선정
김태년 원내대표가 8월 31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김태년 원내대표가 8월 31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이낙연 호의 닻을 올린 민주당 원내대표실 백드롭이 “2020 정기국회 전환의 시대, 민생제일 국회! 코로나19・국난극복 K뉴딜 미래전환”으로 새롭게 교체됐다. 이는 민주당이 국가대전환과 민생 제일주의를 실천을 위한 3대 중점과제로 선정한 내용이다.

민주당은 9월 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회의에 앞서 이해찬 대표와 함께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수석부의장의 임기 마무리 인사를 들었다.

조정식 전 정책위의장은 1년 8개월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이낙연 대표와 새 지도부 그리고 김태년 원대 중심으로 하나로 힘 모으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국민과 함께 나아간다면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다”며 “그 길에 힘과 마음을 모두 보태겠다”고 인사했다.

윤관석 수석부의장은 1년 4개월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도 신임 지도부와 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정무위원장으로서 금융혁신 공정경제 민생안전의 코로나 시대 적극적으로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제21대 첫 정기국회”임을 강조하고 “코로나 국난극복 민생 지키기 미래전환을 3대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국가대전환과 민생 제일주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에 국가대전환 민생경제 정기국회 지원단을 설치해서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주요 의제, 정책입법 예산안 등을 중점관리하겠다”면서 “아울러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완수에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 피해지원 등 긴급민생대책도 당•정•청 협의를 조속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일주일이 방역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하고 “이념과 신앙, 정파를 초월해 아이엠에프 외환위기 시절 금모으기 했던 절박한 심정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참 답답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라고 밝히고 “의료계는 대통령과 정부, 국회의 약속 믿고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해주기 바란다”며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은 인사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국민의 삶 매우 고단하다”며 “이러한 때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고 “정책위는 원내 대표단과 소통을 강화하고 당•정•청 강력한 협력체제 구축하겠다”며 “주요 정책을 기획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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