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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측 지휘관 및 참모들과 통화한 내용 중 일부 공개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합동참모본부 작전 사령관 출신)은 9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가 총 23일간 이례적인 장기간 휴가를 가는 혜택을 누렸다”고 주장하고 “이는 부대장의 명백한 직권 남용이자, 서모 씨의 무단 근무지이탈이다”며 탈영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는 21개월 군 복무 중 58일이나 휴가를 다녀왔다”며 “10개월 중 1개월은 휴가를 갔다는 소리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원식 의원은 “23일간의 휴가 중 앞의 병가 19일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당시 부대측 관련자들의 통화를 통해 확인 결과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나머지 4일간의 개인 연가도 당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보좌관의 연락을 받고 부대장이 구두로 선조치하고 후 행정처리를 해준 비정상적안 행위였다”고 주장하고 “군 생활을 40년 한 자신도 금시초문의 엽기적 ‘황제 휴가 농단’이자, ‘탈영’ 의혹 사건이다”며 보좌진이 당시 부대 측 지휘관 및 참모들과 통화한 내용 중 일부를 공개했다. 통화 내용에는 서모 씨의 휴가 관련 행정책임자인 지원 장교 A 대위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인 추미애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서모 씨 병가 연장과 관련한 전화를 직접 받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신원식 의원은 “결국 추미애 장관과 동부지검의 어제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대국민 거짓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신원식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와 점정식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장이 함께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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