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대표 “의협과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
  • 입력날짜 2020-09-04 15: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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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 “주말에 최대한 외출 자제” 당부
▲Ⓒ더민주 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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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 사진)는 9월 4일 오후 민주당 중앙당사 9층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의료계의 집단휴진이 보름 만에 끝나게 되었다”며 “민주당은 의협과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정부•여당과 의료계는 마음을 모아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함께 노력해가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거리 두기에 동참한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그러나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전혀 아니다”며 “정부가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를 좀 더 유지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국민께서도 조금 더 불편을 견디시며 방역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민주 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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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다소 꺾인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절대로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도권 확산 여전하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가 20%를 넘기고 있기 때문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 원내대표(왼쪽 사진)는 “이번 주말이 방역의 중대 분수령이라고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그렇고 많은 전문가가 그렇게 보고 있다”며 “주말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정부 방역 지침을 지켜주는 행동이 어쩌면 세상을 구하는 위대한 실천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당과 정부는 코로나 피해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대책을 신속히 결정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삶을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 의료계와 민주당이 정책협약 이행을 합의했다”며 “의료 공공시설 강화와 지역 균형 불균형 해소를 우리 국회가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의사 여러분들의 복귀를 환영한다. 이제 현장으로 돌아가 케이 방역의 성공 주역으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그 간 현장의 의료공백 메워준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노 최고위원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직격탄 맞는 이들이 자영업자들이다. 정부의 강화된 거리
두기로 영업 제한받고 있는 데다 각종 모임 없어지고 대학도 온라인 수업 전환으로 임대료도 못 내는 가게 부지기수다”고 밝혔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그나마 배달이 유일 희망인데 이 또한 10%대 높은 배달앱 수수료에 울며 겨자 먹기다”며 “이제 정부가 나서야. 공공 배달앱을 통해 수수료 2%대까지 낮춰야한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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