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페트병 30개면 종량제 봉투 한 장~~
  • 입력날짜 2020-09-09 10:31:16
    • 기사보내기 
-공동주택은 올 12월, 단독주택‧상가는 내년 12월 의무 시행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9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을 별도 수거해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음식과 택배 주문량이 증가함에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의 배출량 급증과 수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투명 페트병 30개를 모아 매주 목요일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10ℓ 규격의 종량제봉투 1장과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재활용률 향상과 자원 선순환을 위한 ‘폐비닐·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은 올해 12월부터, 단독주택·상가 등은 내년 12월부터 의무화될 예정이다.

페트병의 종류, 용량 크기와 관계없이, 페트병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 󰁾 라벨 제거 󰁾 압착한 후 뚜껑 닫기 󰁾 투명·반투명 봉투에 30개씩 담아 인근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된다.

교환이 가능한 페트병은 음료·생수용의 투명 페트병으로 투명 우유병, 막걸릿병 등이며 종량제봉투 교환은 1주일에 1인 5매까지 가능하며, 동주민센터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다음날 영등포자원 순환센터로 전달되어 재활용된다.

구는 그간 생활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지난 1월부터 폐비닐과 투평 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현성자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