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공정 3법과 노동법 따로 개정하자”
  • 입력날짜 2020-10-05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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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원회 “옛 사고에 사로잡혀 당에 도움 안 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사진)은 10월 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에서 노동법과 노사관계법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현 시국에서 가장 시급히 바꿔야 할 게 무엇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공정 3법은 공정 3법대로, 노동법은 노동법대로 따로 개정을 시도하자는 것이다”고 답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산업 구조 개편”을 언급하고 “성역처럼 되는 노동법.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가 4차산업 전환하고 이런 과정에서 엄청난 마찰이 예상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OECD 기준 많이 인용한다”면서 “이 기준에 의하면 우리나라 노동법, 노사관계법, 임금 결정 과정 이런 것은 후진국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 자체가 융통성 있게 돌아갈 수 없다”며 “공정경제 3법뿐 아니라 노동 관계법도 한꺼번에 같이해야 산업 구조를 변경하는 데 효율적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년위원회 박결 위원장이 사임을 밝힌 것과 관련 “청년위원회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진취적이지 못하고 옛 사고에 사로잡혀 있어서 그런 것이 당에 대해 별로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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