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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의 영등포공원 느릿느릿 걷기]
점심 먹고 돌아오는 길
노인 양반들 따라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놓고 지압보도를 걷는다. 안되겠다, 아프다. 서로의 견뎌낸 삶이 다르듯 버텨낸 삶의 무게가 다르다 난 좀 더 버티고 더 무뎌져야 될 것 같다. 공원 후문에서 중앙광장 가는 길에 있다
이용욱(영등포문화원 사무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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