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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이태원 70%, 잠실 60%, 명동 57%, 동대문 55%가 감소 2020년 10월 30일, 꺼져가는 관광특구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매년 청계천을 밝히던 등(燈)이, 올해는 관광특구 거리를 환하게 밝힌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관광객은 이태원 70%, 잠실 60%, 명동 57%, 동대문 55%가 감소했다. 4개의 관광특구 유입인구가 전년도 대비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분기 소규모 상가 공실률 또한 이태원 30.3%, 명동 28.5%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매년 청계천에서 단독 진행되던 「서울빛초롱축제」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서울시의 4개 관광특구(이태원, 잠실, 동대문, 명동)에서 연이어 진행하는 「희망의 빛초롱」으로 탈바꿈하여 개최된다.
관광객 집객 방지를 위해 개최지 분산을 고민하던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특구를 돕기 위해 추진된 「서울시 관광특구 회복 프로젝트」의 지원군으로 빛초롱 축제에 투입한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관광특구 중 피해가 가장 컸던 이태원, 동대문, 잠실, 명동 특구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행사명도 이러한 취지를 살려 「서울시 관광특구와 함께하는 2020 희망의 빛초롱」(이하 「희망의 빛초롱」)으로 대체된다. 「희망의 빛초롱」은 서울빛초롱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한지 소재 등(燈)을 전면 활용하여 행사 고유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서울시 4개 관광특구 지역별 특색을 담아 제작, 관광특구 내 주요거리에 포토존 및 하늘조명 등의 형태로 전시된다. 10월 30일 잠실 관광특구를 시작으로 이태원, 동대문, 명동 관광특구 순으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개최기간은 총 78일로, 전년도 서울빛초롱축제 개최기간인 17일에서 대폭 연장되었다.
이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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