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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 ‘사필귀정’ 곱씹어봐야 할 단어”
21대 국회에서 구속되는 첫 현역 의원이 나왔다. 4월 총선에서 회계 부정 등의 혐의를 받는 민주당 정정순국회의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다. 국회는 이에 앞서 10월 29일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왼쪽 사진)은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갖은 브리핑에서 “‘인과응보’, ‘사필귀정’ 정치권에서 항상 곱씹어봐야 할 단어이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혜진 대변인은 “21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현역 의원이 구속당한 사례이며 정치권, 그중에서도 해당 의원을 배출한 여당에는 심히 부끄러운 불명예로 남을 것이다”며 “특히나 정치인의 회계 부정과 불법 정치자금의 수수는 정치권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국민에게 정치를 혐오하게 만드는 죄질이 상당히 무거운 엄중한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최근 국민의 검찰과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있다”고 주장하고 “검찰이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상당 부분 이루어졌다고 판단하는 만큼 정의원에 대한 단죄의 여부는 사법부에서 공정하게 가려주시리라 믿는다”며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에둘러 촉구했다. 안혜진 대변인은 “이번 기회를 통해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어 법이 지배하는 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법치국가의 기틀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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