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 국제컨벤션협회 마케팅 최우수상 수상
  • 입력날짜 2020-11-05 09: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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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8년 만에 수상, 서울 MICE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져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이 국제회의 분야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ICCA BEST Marketing Award(국제컨벤션협회 마케팅 최우수상)’를 수상했다.

서울시는 11월 3일(화) 대만 가오슝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 「2020 국제컨벤션협회 총회(ICCA Congress 2020)」에서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이 ‘ICCA BEST Marketing Award’를 수상했다고 5일 오전 밝혔다.

‘ICCA BEST Marketing Award’는 국제컨벤션협회에서 매년 주목할 만한 도시 마케팅을 하는 기관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코로나19로 전 세계 MICE 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서울 MICE의 각고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국제컨벤션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 올해 시상 기준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선도적 기관’으로 정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5개 우수기관에 ‘ICCA BEST Marketing Award’를 시상했다.

서울의 이번 수상은 2012년 대만(MEET Taiwan, 대만 MICE 산업 진흥 기관)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8년 만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최근 3년간 ‘ICCA BEST Marketing Award’는 에스토니아(’19), 스코틀랜드(’18), 벨기에(’17) 등 주로 유럽국가의 컨벤션 기관이 수상했던 만큼, 아시아 국가로서 서울 MICE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관광‧MICE 본부장은 “비록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되려 이를 계기로 업계와 함께 상생하는 서울 MICE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긴밀히 대응하는 한편, 코로나 이후 새롭게 재편되는 MICE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MICE 대표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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