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혁신위원회 1차 회의 개최
  • 입력날짜 2020-11-05 14: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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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위원장 “민주적 합의 통해 에너지 결집”
김민석 의원 “지속적인 당 혁신, 지속해서 집권할 것
민주당 2020 더혁신위원회(위원장 김종민)는 11월 5일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종민 혁신위원장은 혁신안 중 하나였던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라는 당헌•당규를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종민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전 당원의 의사를 물어서 (공천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김종민 위원장은 보통 선거 지고 정당이 어려움 빠질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하는 것이 관행이었는데 지금 정당의 혁신이 왜 필요하냐는 질문에 “원론적으로 보면 정당은 늘 혁신하는 게 존재 의의다”며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그 목소리를 담아서 규정과 시스템을 바꿔내는 게 정당의 본래 임무기 때문에 정당 스스로가 혁신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김종민 위원장은 “사회적 합의, 민주적 합의를 통해 에너지를 결집하는 게 중요하다. 두 가지의 중차대한 임무를 정치가 이루어내야 한다”며 “지금부터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의원(왼쪽 사진)은 “이번 혁신위의 차이점은 어려울 때 하는 게 아니라 잘나갈 때 멀리 보고하는 것이다”며 “때가 돼서 하는 게 아니라 항상 지속해서 영구적인 혁신 모델로 잘 나갈 때 멀리 보고 사시사철 혁신하자는 게 혁신위원회의 방향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을 혁신하면 지속해서 국정을 책임지게 된다”며 “지속해서 집권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의원은 “혁신을 통해 민주당은 항상 지속해서 국정의 책임을 다하는 그러한 민주개혁의 길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2020 더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에는 김종민 위원장과 오기형 간사, 김민석, 이용우,
이탄희, 홍정민, 최지은, 김보라, 김영배, 조한기 위원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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