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264건 접수
  • 입력날짜 2020-11-09 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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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구청장 “기업과 노동자 모두에게 ...지원대상과 범위 확대했다”
김형성 과장 “지역경제 활성화와...구축에 최선 다하겠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역 내 50인 미만 기업체 소속 근로자 중, 올 7월 1일 이후부터 월 5일 이상 무급휴직을 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을 월 50만 원씩 최대 2개월간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11월 6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264건(2억6백만 5천 원)이 접수된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실시로 지역 내 소상공인이 입은 피해 최소화와 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또한, 총예산 2억2천만 원으로 10월 26일부터 시작해서 소진 때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인 유급 휴직 고용안정지원금(최대 6개월 지원) 신청은 5건(17,000원)이 접수되었으며 (11월 4일 기준) 영등포구가 근로자에서 선지급한 유급 휴직 수당의 사업주부담분(10%~33%)을 지원한다.

고용유지 지원금 제도는 상반기부터 운영해온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통사업으로 무급휴직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적용되었지만, 10월부터 영등포구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그 대상을 유급 휴직 기업체까지 확대 적용한다.

4월부터 실시되어온 ‘가족 돌봄 비용 지원사업’도 지원 기간을 연장해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11월 4일 현재 470건(1억2천3백6십9만여 원)이 접수되었으며 총예산(1억8천만 원)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제도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또는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 전담 접수창구(02-2670-1650, 1667~8)로 문의하면 된다.

일자리경제과 김형성 과장은 11월 4일 저녁 본지의 취재에 응하며 “영등포구청 공무원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노동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대상과 범위를 확대했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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