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호 의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 입력날짜 2020-12-13 17: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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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마지막 정치적 도전, 총선 불출마 선언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우상호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우상호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여권에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권선거 첫 출마 선언이 나왔다.
4선 국회의원으로 서울의 대부분 현안을 잘 알고 있는 우상호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3일 “준비된 서울시장, 마지막 정치적 도전, 총선 불출마” 등 배수진을 치고 서울시장으로서 해결할 최우선 과제로는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꼽은 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다시 시작’, ‘준비된 서울시장’을 기치로 내건 우상호 의원은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놓여있는 서울의 혼란을 안정시키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장으로 마지막 정치적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우상호 의원은 이어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는 ‘내일을 꿈꾸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아무런 사심 없이 오직 서울, 오직 시민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의원은 “마스크 없이 산책하고,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고, 두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서울을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서울 시민 전원에게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을 무료로 공급하겠다며, 공공의료 체계를 혁신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의원은 오래된 현안의 담대한 해결과 발상의 전환,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위한 비전으로 ▲지하철 1호선 등 지상 구간의 지하화를 통한 강남·북 균형발전 ▲서울 16만호 공공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안정 ▲2030년 내연기관 자동차 전면퇴출 정책 등 대기질 개선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과감한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홍콩의 금융투자기관을 서울로 유치하고, 관광·레저, 문화산업에 과감히 투자하여 서울을 뉴욕과 같이 청년들의 활력이 넘치는 경제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상호 의원은 끝으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민주개혁의 가치를 지키고, 촛불 개혁의 과제를 완수하느냐 기득권 수구세력에 역사의 주도권을 내주느냐의 기로에 선 선거이다”고 강조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 마무리와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민주당의 대표선수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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