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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최봉희·이규선 의원 구정 질문에 나서! 영등포구의회는 12월 15일 제227회 영등포구의회 2020년도 제2차 정례회 본회의(2차)를 열고
구정 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구정 질문에는 박정자 의원(다목적 CCTV 설치사업에 대한 평가분석)과 최봉희 의원(위탁업체 관리와 청년센터 위탁업체 선정 과정), 이규선 의원(수의예약 기준 금액 상향) 등에 대해 따져 묻고 이에 대한 대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질의에 나선 박정자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밝혀진 문제점에 관한 질문으로 “CCTV 설치 전·후로 범죄 발생률 증감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목적 CCTV 설치 효과 분석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정자 의원은 이어 “2018년부터는 새롭게 조성된 여성 안전 귀갓길이 없다. 더 조성하지 않는 사유가 무엇이냐”며 “여성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과 지역 내 범죄취약지역과 공중화장실 주변의 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정자 의원은 계속해서 “주차장 확보를 위한 기계식 주차장 실태점검 강화와 주차장 해소를 위해 주민 편의주의로 방향을 전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남부도로사업소 앞 도로 다이어트 사업추진으로 주민의 보행 불편은 해소된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차량정체가 심화하여 또 다른 주민의 불편을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대책 및 부지 활용방안의 추진 상황을 묻고 “아직도 확정되지 않은 사유가 무엇인지? 많은 구민이 궁금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질문에 나선 최봉희 의원은 ▲영등포 “키즈 앤 키즈” 사업이 중단된 사항에 대한 문제점
▲총사업비 5억 5천만 원 중 국비 4억원 시비 1억 5천만 원에 현재 운영 중인 ‘무중력 지대 영등포’란 시설에 관해 예산 투입에 대한 사업 실적 및 사업효과 ▲서울청년센터 영등포에 위탁운영 선정 등에 대한 진행의 문제점 ▲구청 1층 민원실 환경개선 사업에 제기했던 문제점에 대한 답변 등을 요구했다. 최봉희 의원의 질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서 운영 중이던 “키즈앤 키즈”가 현재 운영 중단된 사항에 대해 “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봉희 의원은 서울청년센터영등포에 위탁운영 선정 과정에 관한 문제점을 일일이 열거하고 2순위로 선정된 업체에서 영등포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진행 내용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알고 있느냐”며 답변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모든 행정의 사전 공개 등으로 투명성과 형평성의 원칙하에 집행되어야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다고 생각한다”며 투명성과 원칙을 강조하고 질문에 대한 진솔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규선 의원(사진 왼쪽)은 “꼭 해결되어야 할 세 가지 문제”로 ▲수의계약제도 ▲전동킥보드의 안전 ▲지역 화폐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에 관해 묻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규선 의원은 먼저 수의계약제도 관련해 “2019년부터 1인 견적 수의계약 운영방식을 하향(이천만원에서 천오백만원으로) 조정, 다시 상향(다시 이천만원으로)했다”면서 그러나 “물가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할 때 현실과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수의계약 기준액을 3,000만원으로 할 것”을 제언했다. 이규선 의원은 이어 전동 킥보드 이용하는 데 있어 “안전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형 이동 수단은 환경보호 및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며 “킥보드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법적 근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집행부에 “법적 제도마련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규선 의원은 끝으로 영등포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행한 영등포사랑 상품권이라는 지역 화폐가 “어떻게 지급되었으며 어떤 실적이 있었는지”를 묻고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영등포구의회는 12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최봉희 의원, 부위원장에 박미영 의원을 선출하고 이날부터 예산안 심사와 함께 계수조정에 들어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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