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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과 능력 따져 국민 앞에 밝혀내겠다”
국민의힘은 22일부터 열리는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 회의를 열고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에 대한 공세가 거셀 전망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2월 18일 국회에서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장관후보자 청문회에 대한 대책 회의를 열고 “국민 대신해서 검증해서 적격 여부 알려주기 바란다”며 송곳 검증을 당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정부 들어서 인사청문회가 열려봐도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사람, 부적격 된 사람들에 대해서조차 인사청문회 존재 이유와 관계없이 임명을 무시로 해오고 있어서 사실상은 청문회가 무력화되다시피 했다”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2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 23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에 이어 24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얼마 전에 청문회 기피 현상으로 좋은 인재를 모시기 어렵다고 하던 대통령의 푸념 이후 처음 열리는 인사청문회다”며 “송곳 검증으로 장관의 자격이 있는지 철저히 파헤치겠다”라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명된 장관급 인사가 23명이고, 민주당 단독으로 보고서를 채택한 경우까지 합치면 25명에 이른다”며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에 역대 어느 정권과 비교해봐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고 강조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인사청문 기능 무시가 만연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인사청문회 무력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철저한 검증으로 후보자들이 흠결이 있는지, 전문성과 능력이 있는지 철저히 따져서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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