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여의도 흡연 거리에 흡연 부스 추가 설치
  • 입력날짜 2021-01-06 0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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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많은 KB빌딩, 교보증권 등 5개소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간접흡연 보호 시설물 설치와 운영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속해서 협의해오고 있다.

영등포구가 여의도 금연 거리에 흡연 부스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비흡연자를 보호하고 흡연자들에게는 흡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설치된 흡연 부스는 총 5개소로 ▲한화손해보험빌딩 앞 ▲교보증권빌딩 앞(여의도역 3번 출구) ▲KB빌딩 앞(한국교직원공제회관 부근) ▲삼희익스콘벤처타워 앞(은행로 3) 2개소다.

흡연 부스는 코로나19의 감염 방지와 흡연 부스 이용자의 간접흡연을 막기 위해 자연 환기가 가능한 개방형 구조로 설치되었으며, 시설물의 부식, 녹을 방지하기 위하여 스테인리스 패널로 제작된 점 또한 특징이다.

아울러 구는 이용자들에게 ▲코로나 의심 증상발현 시 흡연실 출입 금지, ▲흡연자 간 2m 거리 유지하기, ▲흡연 시 대화 자제 및 분비물 배출 금지, ▲흡연 전과 후 마스크 필수 착용, ▲가져온 쓰레기는 회수하기 등의 흡연 부스 이용 시 지켜야 할 권고 사항도 홍보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2020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의거, 여의도 증권가 공공보행로 및 빌딩 밀집 구역인 여의도역 일대 및 국회의사당 앞 거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고시해 비흡연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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