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비대위원장, 이민 정책, 출산 장려 정책 등 강조
  • 입력날짜 2021-01-07 14: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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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백신 조기 확보와 안전성 체크” 당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사진 가운데)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사진 가운데)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2021년 1월 7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대응, 재난지원금 투입 등에 대해 비판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전적인 대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 등을 지적하고 “우리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라며 “적극적인 이민 정책 시행, 출산 장려 정책 등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대통령은 이점에 대해서 신중히 판단,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무엇이 중요한가의 판단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서울 동부 구치소를 방문, 6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원인과 대책 묻고 큰일 났다는 생각으로 돌아왔다”라고 밝히고 “법무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한 뒤 정부의 철저한 대책을 주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2월부터 실시하는 것으로 준비하겠다고 한다. 미국은 아직 이 제품 승인을 보류하고 있고 영국과 방글라데시 남미 몇 나라만 긴급 승인이 난
상태다. 연말만 하더라도 안정성이 우선이다. 한두 달 관찰할 수 있어 다행이라더니 이제는 식약처 승인 먼저 하겠다고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백신 조기 확보와 더불어 안전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체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대위원 회의에는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양석, 성일종, 김미애, 김현아, 김병민, 김재섭, 정원석, 지상욱, 김성원, 송언석, 배준영, 김예령 비대위원 등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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