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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다운 나라... 역할 다하겠다”
그동안 4월에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던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주민 의원은 1월 19일 오전 페이스북에 “지난 전당대회 이후 지금까지 계속 받아왔던 질문이 있습니다”로 시작한 장문을 통해 “더 길고 담대하게 바라보면서 나아가고자 한다. 그래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5년이란 짧은 기간 정치를 하면서 늘 어떤 자리에 있느냐보다는 무슨 일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해 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그런데도 이번 보궐선거의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비록 출마하진 않지만, 후보처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강조했다. 박주민 끝으로 자신에게 출마를 권했던 분들께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대한민국의 시대교체와 위기 속에서도 ‘잊혀진 사람’ 없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어디서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로써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는 박영선 장관과 우상호 의원 중 한 사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부인사 영입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이 변수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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