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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의 영등포공원 느릿느릿 걷기]
오늘, 까치 울음이 맑다
하늘도 바람도 맑다 까치들은 나뭇가지 물고 바삐 다니고 공원 여기저기 높다란 나무 위 까치집이 풍성하다 새끼 키울 때가 된 모양이다. 삶이라는 게 걷거나 날거나 거기서 거기 아니겠는가. 바람은 맑고 찬데 내일 까치설날에는 고단함도 쉬어가는 날이 되기를.
이용욱(영등포문화원 사무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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