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대표 “4차 재난지원금 추경 편성원칙에 합의했다”
  • 입력날짜 2021-02-10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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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 “포스코 노동자 사망사고, 실망을 넘어 분노 느껴”
▲이낙연 대표 Ⓒ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이낙연 대표 Ⓒ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 사진)는 2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달 하순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고 밝히고 “정부와 지자체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과 생활, 삶의 실태를 꼼꼼하게 살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낙연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어제 당•정청이 4차 재난지원금 협의를 시작해서 추경 조기 편성원칙에 합의했다”며 “설 연휴가 지나면 추경편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에 “기성 언론사도 포함해 포털에 대한 유통책임 강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고의적 가짜뉴스와 악의적 허위정보는 공동체에 대한 명백한 폭력으로 보호받을 영역이 아니다”고 언론개혁의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행안위 소위를 통과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와 관련 “대한민국의 가장 처참한 현대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로 나가는 길이 73년 만에 열렸다”며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2월 국회에서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끊임없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한 분의 노동자가 산재로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해 12월에도 포항제철소에서 두 분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산재로 세 분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노동부를 향해 “이번 사고의 발생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책임자는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 아울러 산재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염태영, 노웅래, 양향자, 신동근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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